본문 바로가기

시술의 관점

보톡스, 개인별 효과 차이

안녕하세요

브릴린클리닉 Dr. 노승훈 입니다.

 

 

보톡스시술은 아주 널리 행해지고 있는 시술입니다.

주름을 펴기도 하고 근육의 크기를 줄여 사각턱이나 승모근등의 크기를 줄이는 시술에도 이용되고 있죠.

효과도 좋을 뿐만 아니라, 시술의 안전성 역시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시술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도 나이가 30대를 넘어서면서 부터는 이마주름, 미간주름이 신경쓰여 보톡스의 힘을 빌려 주름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간주름은 사람의 인상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제가 특히 신경쓰는 부분이기도 하죠.

 

Ⓒ Crawford Jolly on Unsplash

 

다만 보톡스는 사람에 따라서 같은 용량 대비 그 효과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의 경우 5U이하정도의 아주 소량만 넣어도 이마 주름이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다른 분들의 두 배정도를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죠.

 

사각턱 보톡스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적으로 사각턱 보톡스는 근육을 움직이지 않게 만들어 근육의 크기가 작아지게 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그 효과가 시술 후 3~4주 정도 때부터 나타납니다.

근육을 사용하지 않게 만들어 작아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몇 몇 분들의 경우에는, 2주만에 확연한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 OSPAN ALI on Unsplash

 

이러한 차이는 보톡스에 대한 개인적인 감수성의 차이, 즉 유전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약물이든 이런 개개인별 차이가 있기 마련인데, 보톡스에서도 역시 관찰되는 특성이죠.

 

따라서 시술 전, 보톡스에 대한 이러한 개인적인 감수성을 미리 고려하는게 중요합니다.

과거 시술 경험이 있다면 시술 후 효과나 부작용이 어땠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죠.

혹시 이 글을 읽으신다면, 추후 보톡스 시술을 받으실 때 과거 경험담을 시술 의사선생님께 꼭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이마주름에 대한 보톡스 시술을 받고 나서 눈이 무거워서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이런 경험이 있는 분들은 추후 이마보톡스를 받지 않으시거나 혹은

통상 용량의 1/2~1/3 정도로 시도해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감수성이 높아서, 낮은 용량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경우이니까요.

그냥 이마주름을 포기하기에는, 보톡스의 가성비가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기엔 아쉽긴 합니다.

 

반대로 통상용량의 보톡스를 시술 받았는데 효과가 없다면 내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좀 더 용량을 높여서 받아보는 것도 필요한 과정 입니다.

이런 경우가 보톡스에 대한 감수성이 낮은 경우로 좀 더 고용량을 사용해야 되는 경우인 것이죠.

 

보톡스 내성은 생각보다 그 발생가능성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내성이 생겼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용량을 올려서 써보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겠지요.

 

내성에 관련해서는 독일의 '제오민' 보톡스가 신경독소만을 함유하고 있어 항체 형성 가능성을 낮추었다고 하니,

내성에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제오민으로 시술 받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습니다.

 

 

제오민 보톡스